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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The Sputnik Sweethear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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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 type="html">Hi Stranger</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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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운동 다시 시작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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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0-03-09T15:33:13+09:00</updated>
    <published>2010-03-09T15:32:57+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lt;BR&gt;글 목록을 보니 사진있는 게시물만 자주 올렸지 글은 안쓴지 한 달이 되었다. &lt;BR&gt;&lt;BR&gt;오랫동안 글을 쓰지 않은 이유라면. 글을 쓸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었기도 했고, 컴퓨터를 켜놓는 시간이 많이 줄었기도 했다. 아무래도 아이폰 때문에. 메신저도 아이폰으로 야후 메신저 어플과 왓츠앱만 주로 쓰고. 게시판이랑 블로그 다니면서 남들이 써 놓은 글은 꾸준히 보게 되는데 내가 키보드를 칠 일이 없었던 거다. 글로 쓸 수 없는 사건사고들이 많아서 쓰기 힘들었기도 했다. 내일 이런이런 글 써야지 생각하면 또 다른 일이 생기고, 뭐 그런 식으로다가. 어쨌든 이래저래 한고비 넘긴 시기이긴 한데 마음은 아직도 불편하고 부담스럽고 무겁다. 그래도 몇 개월쯤 더 지나면 한결 가벼워질 수 있을까. 그런 마음으로 3월을 보내야겠는데. &lt;BR&gt;&lt;BR&gt;몇 안되는 즐거운 사건 중 하나는 운동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운동을 시작하면 식욕이 더 는다는 사람들도 많은데 나는 다년간의 다이어트 경험(+후유증;)때문인지 운동을 시작하면 오히려 마음가짐이 좀 바뀌는 듯. &#039;운동도 하는데 먹는것도 조심해야하지 않겠는가&#039; 하는 생각이 반사적으로 든다. 어느 헬스클럽을 갈까 하다가 가격이 저렴한 대신 트레이너가 별로 터치하지 않는 곳으로 골랐다. 어차피 헬스클럽을 처음 다니는 것도 아니고. 기계들이 반짝반짝 새것같진 않지만 별다른 불편함은 없다. 이번엔 아침 공복 운동을 지향하기로 해서 오전에 주로 갔더니 널널해서 좋고, 내가 가 본 헬스클럽 중에 가장 &#039;샤워장의 수압과 온도&#039;가 좋다. 이거 정말 장난 아니다. 다른 헬스클럽도 다 여기만 하면 좋겠구만. 운동 열심히 하고 샤워하러 갔는데 물이 제대로 안 나온다면 그거 은근 짜증난다는. &lt;BR&gt;&lt;BR&gt;그리하여 거의 1년만에 체성분검사도 받았는데 그동안 체중이 줄어든 만큼 근육량도 줄었더라. 근육을 늘리고 체지방을 줄이는 걸 동시에 해야하는 상황. 작년엔 그래도 근육량이 딱 표준이라 칭찬 받았었는데. 운동안하고 술을 열심히 마셔댄 결과가 이렇게 나타나는구나 싶다(...) 이제 술은 가능하면 안 마시고! 마시더라도 적게 마시고! 마시더라도 운동을 열심히 하면! 작년 보단 낫겠지 뭐. =_= 일단 3월까진 운동량을 크게 늘리지 않고 꾸준히 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로. 식사조절은 그냥 폭식하지 않고 적당히 끼니챙겨먹는 정도로만. 운동한 직후에 단백질 섭취 정도만 까먹지 말고. &lt;BR&gt;&lt;BR&gt;오랜만에 운동하는 기분이 꽤&amp;nbsp;좋다. 근육통이 조금 있긴 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하면 뭔가 성과가 있겠지. 올해 다이어트의 목표는 허리 25인치인데 -_-; 체중은 근육량을 표준까지 올린다는 가정 하에 5kg정도만 줄었으면.. (체지방만 얼마를 빼야 되는거야 그럼 -_-) &lt;BR&gt;&lt;BR&gt;&lt;BR&gt;&lt;BR&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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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아디다스 스타워즈 스톰트루퍼, 흰색 후드, 패딩조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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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0-03-01T21:25:16+09:00</updated>
    <published>2010-03-01T21:22:59+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lt;BR&gt;아디다스에서 스타워즈 컬렉션이 발표된 건 1월 중순. 벌써 2월도 다 지나갔으니 인기있는 제품들은 이미 다 팔려나가고 없는 것 같다. 특히 &lt;A href=&quot;http://blog.naver.com/kimkkkimkk/140100980779&quot; target=_blank&gt;신발들&lt;/A&gt;은 &#039;ㅁ&#039; &amp;nbsp;이쁜 신발들이 많았구나. 저지가 남아있나 하고 들른 홍대 매장에서 스톰트루퍼 저지를 구입! 충동적(?)으로 흰색 후드도 구입! 40% 할인이라는 말에 같이 디스플레이되어 있던 흰색 패딩조끼도 구입! 막 구입! -ㅁ-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준다는 기념품도 두개나 받았다 &#039;ㅁ&#039; &lt;BR&gt;&lt;BR&gt;&lt;BR&gt;남녀공용이라 함. 95사이즈로 구입. 히히. 봄날씨에 입고다니기 좋을 것 같음. &lt;BR&gt;사실 지금도 입고 있고... &lt;BR&gt;&lt;BR&gt;&lt;img src=&quot;http://joplin27.net/attach/1/1001077183.jpg&quot; width=&quot;610&quot; height=&quot;480&quot; /&gt;&lt;BR&gt;&lt;BR&gt;&lt;BR&gt;&lt;img src=&quot;http://joplin27.net/attach/1/1078364304.jpg&quot; width=&quot;610&quot; height=&quot;480&quot; /&gt;&lt;BR&gt;&lt;BR&gt;&lt;img src=&quot;http://joplin27.net/attach/1/1083057970.jpg&quot; width=&quot;610&quot; height=&quot;480&quot; /&gt;&lt;BR&gt;&lt;BR&gt;Veloso에 입고 갔드만 매니저 언니가 &#039;임익종이 좋아할것같은 스타일인데!&#039; 하셨...&lt;BR&gt;그래도 난 후드를 머리에 쓰고 있지 않았다며 -_); &lt;BR&gt;&lt;BR&gt;&lt;BR&gt;10만원 이상 사면 준다는 기념품. 다른 옷도 샀더니 두개를 주셨다&lt;BR&gt;한 개는 남자친구에게 넘기려고 했지만... &lt;BR&gt;&lt;img src=&quot;http://joplin27.net/attach/1/1066081528.jpg&quot; width=&quot;610&quot; height=&quot;480&quot; /&gt;&lt;BR&gt;&lt;BR&gt;&lt;img src=&quot;http://joplin27.net/attach/1/1136570763.jpg&quot; width=&quot;610&quot; height=&quot;480&quot; /&gt;&lt;BR&gt;&lt;BR&gt;&lt;BR&gt;나란히 세워놓는 게 더 보기 좋아서 그냥 둘 다 내가 가지기로 혼자 결정했다. 히히. &lt;BR&gt;티비앞의 인구밀도는 점점 높아만 가고 &#039;ㅁ&#039; &lt;BR&gt;&lt;BR&gt;&lt;img src=&quot;http://joplin27.net/attach/1/1369326421.jpg&quot; width=&quot;610&quot; height=&quot;480&quot; /&gt;&lt;BR&gt;&lt;BR&gt;&lt;BR&gt;충동구매 한 흰색 후드. 엉덩이를 살짝 덮을 길이인데 레깅스나 스키니진을 매치하기에 좋을 듯 하지만 둘다 기피 아이템인 나로서는... 흠... 그냥 반바지나 짧은 스커트에 =_= 흰색이라 일 하러 갈 땐 입고가기 힘들 듯 하고. &lt;BR&gt;&lt;BR&gt;&lt;img src=&quot;http://joplin27.net/attach/1/1036636167.jpg&quot; width=&quot;610&quot; height=&quot;480&quot; /&gt;&lt;BR&gt;&lt;BR&gt;&lt;BR&gt;하나 남아서 40% 할인이라는 말에 추진력을 받아 구입한 패딩 조끼. 활동이 힘든 갑갑한 옷 싫어하고, 비슷한 패딩이 없어서 은근 유용하게 입을 수 있을 것 같은 아이템. 남자친구는 내가 흰색 옷을 입으면 특별히 좋아해서 -.- 뚱뚱해보이지 않을까 라는 걱정에도 불구하고 구입해버림. &lt;BR&gt;&lt;img src=&quot;http://joplin27.net/attach/1/1266901549.jpg&quot; width=&quot;610&quot; height=&quot;480&quot; /&gt;&lt;BR&gt;&lt;BR&gt;간만의(?) 옷 쇼핑! 잘 입어야지. 헤헤헤헤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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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20100222-24 부산 ③ 국제시장 - 스타벅스, 원조찹쌀호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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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0-03-01T21:23:08+09:00</updated>
    <published>2010-03-01T20:57:09+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lt;P&gt;비빔당면과 유부전골로 적당히 배도 부르고, 커피도 한 잔 마시고 싶고, 아이폰 배터리도 다 되었고 해서 국제시장 입구에 있는 스타벅스에 갔다. 부산에 가면 스타벅스에 자주 가게 된다. 부산은 아직 카페가 혼자 시간보내고 작업하는 공간이 아닌 친구들과 만나 대화하는 공간으로스 기능하는 경우가 많고, 그렇지 않은 곳도 많다지만 현지인이 아니다보니 잘 모르고. 스타벅스는 안정적으로 네스팟이 되니까 그 점도 장점으로 작용. 스타벅스 커피값이 부산 시내 물가와 비슷하다보니 사람들이 많이 가질 않고 텅텅 비어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작용. (해운대 스타벅스는 제외 ㅠㅠ) 남포동 스타벅스의 경우 갈 때마다 북적이는 걸 본 적도 없거니와 테이블이 정말 띄엄띄엄 있어서. &lt;BR&gt;&lt;BR&gt;&lt;img src=&quot;http://joplin27.net/attach/1/1265625008.jpg&quot; width=&quot;460&quot; height=&quot;630&quot; /&gt;&amp;nbsp;&lt;BR&gt;&lt;BR&gt;&lt;BR&gt;부산만 이렇게 더운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서울도 부산도 날씨가 풀리는 시점이었다. 부산에 있다보니 더 더웠던 거. 가볍게 입고 가긴 했지만 코트라도 가지고 갔다간 큰일날 뻔 했다. 따뜻한 게 아니라 &#039;더워서&#039; 도저히 따뜻한 커피를 마실 수가 없었음. 아이스커피와 함께. &lt;BR&gt;&lt;BR&gt;&lt;img src=&quot;http://joplin27.net/attach/1/1221862021.jpg&quot; width=&quot;610&quot; height=&quot;480&quot; /&gt;&lt;/P&gt;
&lt;P&gt;&lt;BR&gt;아이폰 충전도 하고...&lt;BR&gt;&lt;BR&gt;&lt;img src=&quot;http://joplin27.net/attach/1/1154791912.jpg&quot; width=&quot;610&quot; height=&quot;480&quot; /&gt; &lt;/P&gt;
&lt;P&gt;&lt;BR&gt;겨울같지 않은 풍경&lt;BR&gt;&lt;BR&gt;&lt;img src=&quot;http://joplin27.net/attach/1/1245518069.jpg&quot; width=&quot;610&quot; height=&quot;480&quot; /&gt; &lt;/P&gt;
&lt;P&gt;&lt;img src=&quot;http://joplin27.net/attach/1/1367686228.jpg&quot; width=&quot;610&quot; height=&quot;480&quot; /&gt; &lt;/P&gt;
&lt;P&gt;&lt;BR&gt;아이폰이 있으니까 참 편한 게. 다음맵과 구글맵이 네비게이션 역할도 해 주지만, 놋북이 없어도 메신저가 가능하다는 거. 그래서 편안하게 메신저로 대화도 하고. 내가 남포동 스타벅스에서 쉬고 있다고 하니 시너스 부산 앞에 유명한 호떡집이 있다고 가 보라는 얘기를 들었다. 호떡이라. 길거리 군것질을 거의 하지 않는데 부산이니까 스스로에게 조금 관대해지기로 -.- 언제 또 와서 먹어 보겠냐며. 호떡집이 여기저기 있는데 그중에 줄을 많이 서 있는 곳이 한 군데 있을거라고 했다. 모르겠는데? 없는데? 하면서 좀 걷다 보니 나타난. 정말 줄을 길게 서 있다! &lt;BR&gt;&lt;BR&gt;&lt;img src=&quot;http://joplin27.net/attach/1/1024846859.jpg&quot; width=&quot;610&quot; height=&quot;480&quot; /&gt; &lt;/P&gt;
&lt;P&gt;&lt;BR&gt;기름에 튀기듯이 굽는 게 특징이라는데, 기름의 양을 보고 좀 기겁하긴 했다.;; &lt;BR&gt;&lt;BR&gt;&lt;img src=&quot;http://joplin27.net/attach/1/1088445502.jpg&quot; width=&quot;610&quot; height=&quot;480&quot; /&gt; &lt;/P&gt;
&lt;P&gt;&lt;img src=&quot;http://joplin27.net/attach/1/1401557584.jpg&quot; width=&quot;610&quot; height=&quot;480&quot; /&gt; &lt;/P&gt;
&lt;P&gt;&lt;img src=&quot;http://joplin27.net/attach/1/1142243215.jpg&quot; width=&quot;460&quot; height=&quot;630&quot; /&gt; &lt;/P&gt;
&lt;P&gt;&lt;BR&gt;저 씨앗들은 뭐지? 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다 구워진 호떡을 가져다가 입구를 벌려서 저 씨앗들을 한 스푼씩 넣어주는 것. &#039;ㅁ&#039;; &lt;BR&gt;&lt;BR&gt;&lt;img src=&quot;http://joplin27.net/attach/1/1090638206.jpg&quot; width=&quot;610&quot; height=&quot;480&quot; /&gt; &lt;/P&gt;
&lt;P&gt;&lt;BR&gt;생각보다 느끼하지 않고 맛있네? 가격은 700원. 줄이 길게 늘어서 있어도 그다지 많이 기다리진 않으니까 출출하다면 한개쯤 먹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lt;BR&gt;&lt;BR&gt;&lt;img src=&quot;http://joplin27.net/attach/1/1135224386.jpg&quot; width=&quot;610&quot; height=&quot;480&quot; /&gt; &lt;/P&gt;
&lt;P&gt;대구 동성로에 분점이 생겼다고 함 -0- &lt;/P&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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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20100222-24 부산 ② 국제시장 - 진미비빔당면, 할매유부전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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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0-02-25T15:05:55+09:00</updated>
    <published>2010-02-25T15:01:37+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부산에 살때도, 부산에 갔을때도 별로 들르지 않았던 동네가 남포동, 국제시장, 자갈치 일대. 반면 부산국제영화제때문에 외부인들에게는 해운대, 광안리 등의 바닷가 다음으로 많이 가는 곳이 이 동네가 아닌가싶다. 매년 국제영화제로 이 곳에 오는 사람들과 비교하면 나는 훨씬 초짜 관광객 수준이라 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아이폰 다음지도 어플과 꼼꼼한 사전조사 덕분에 -_-; 별다른 어려움 없었다. &lt;BR&gt;&lt;BR&gt;정말 왠만한건 검색해서 다 위치 찍히는 아이폰 다음지도어플 만세. =ㅁ= 문제는 너무 아이폰을 적극 활용해서 중간에 배터리가 너무 일찍 닳아버리는 게 ㅠㅠ 여행시엔 배터리팩 필수;; &lt;BR&gt;&lt;BR&gt;지역마다 존재하는 소소한 군것질거리들이 있다. 대충 떠오르는걸 말해보면 대구의 납작만두나 광주의 상추튀김 같은 뭐 그런거? 대단한 맛집은 아니어도 그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특색때문에 먹어보는 그런 음식들.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면 그 음식에 대한 그리움 같은것도 생기게 만드는 그런거. 근데 난 부산에서도 그런 음식들을 많이 먹질 않아서 그리움은 당연히 없고, 완전 관광객 모드로다가 -.-&lt;BR&gt;&lt;BR&gt;비빔당면 체험. 몇년 전에 한 번 먹어보긴 했는데 잘 기억도 안나고. 이번에 거의 처음먹어보는거나 다름 없다. 비빔국수도, 쫄면도 아닌 비빔당면은 대체 뭔가! 남자친구가 부산가면 비빔당면을 꼭 먹어보고 만들어 달라고 해서 -_-; 그래도 국제시장 온 김에 나름 이 근처에서 유명하다는 곳을 찾아왔다. 월요일 낮이라 한산한 풍경. &lt;BR&gt;&lt;BR&gt;&lt;img src=&quot;http://joplin27.net/attach/1/1013273824.jpg&quot; width=&quot;610&quot; height=&quot;480&quot; /&gt;&lt;BR&gt;&lt;BR&gt;&lt;BR&gt;오뎅도 팔고. 단팥죽도 맛있다는데. 일단 뭘 많이 먹을 수는 없어서 일단 비빔당면만 먹으려고 슥... 가자마자 아주머니께서 &#039;당면줄까!!!&#039; 하신다. 그래 이곳은 부산이었어 -.- &lt;BR&gt;&lt;BR&gt;&lt;img src=&quot;http://joplin27.net/attach/1/1032968342.jpg&quot; width=&quot;610&quot; height=&quot;480&quot; /&gt;&lt;BR&gt;&lt;BR&gt;&lt;BR&gt;비빔당면 나왔당. 데쳐서 잘게 썰은 오뎅과, 단무지, 그리고 시금치 나물. 잘게 썰은 김치는 갖은양념과 참기름으로 살짝 달콤하게 양념한 것. 별다른 양념은 없고 이게 전부이다. 미끄덩한 당면이랑 잘 어우러질지, 비벼지기는 할지 살짝 미심쩍지만. 열심히 비벼보았습... 가격은 3500원. &lt;BR&gt;&lt;BR&gt;&lt;img src=&quot;http://joplin27.net/attach/1/1267491674.jpg&quot; width=&quot;610&quot; height=&quot;480&quot; /&gt;&lt;BR&gt;&lt;BR&gt;&lt;BR&gt;1분 꼬박 열심히 비벼야 한다는 아주머니의 말씀 -ㅁ-; &lt;BR&gt;이것이 쫄면도 비빔국수도 아닌 비빔당면. 무척&amp;nbsp; 배가 고프기도 했어서 맛있게 먹었다. 집에서도 해먹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여기 당면은 다른 당면보다 약간 더 통통한 느낌이 들던데, 최대한 통통한 당면을 가져다가 만들어 볼까 싶다. &lt;BR&gt;&lt;BR&gt;&lt;img src=&quot;http://joplin27.net/attach/1/1409031640.jpg&quot; width=&quot;610&quot; height=&quot;480&quot; /&gt;&lt;BR&gt;&lt;BR&gt;&lt;BR&gt;비빔당면을 먹고 근처를 좀 돌아다녔다. 바로 옆에 있는 유부전골집을 못 찾기도 했고 -.- &lt;BR&gt;유부보따리? 주머니? 뭐라고 해야하나. 여튼 네모난 유부 안에 양념을 한 당면이 들어간 건데, 서울에서도 간혹 볼 수 있지만 아무래도 여기가 원조격의 대우를 받는 것 같다. 부산이 오뎅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아깐 국물없는 당면을 먹고 이제 여기에서는 국물있는 당면을 먹는. 적절한 조합인듯 -.- &lt;BR&gt;&lt;BR&gt;&lt;img src=&quot;http://joplin27.net/attach/1/1013006847.jpg&quot; width=&quot;610&quot; height=&quot;480&quot; /&gt;&lt;BR&gt;&lt;BR&gt;&lt;BR&gt;이렇게 한 그릇이 2500원. 따끈하고 든든하고 좋다. 밑간으로 후추를 많이 넣은 맛;; &lt;BR&gt;&amp;nbsp;&lt;BR&gt;&lt;img src=&quot;http://joplin27.net/attach/1/1229608446.jpg&quot; width=&quot;610&quot; height=&quot;480&quot; /&gt;&lt;BR&gt;&lt;BR&gt;&lt;BR&gt;매운 핫바와 새우 핫바 두 종류가 있는데 나는 매운맛으로. 여기도 당면이 -ㅁ- 즉석에서 막 만들고 계심. 즉석에서 만든거라 그런지 따끈하고 쫀득하고 맛있다. &lt;BR&gt;&lt;BR&gt;&lt;img src=&quot;http://joplin27.net/attach/1/1263464305.jpg&quot; width=&quot;610&quot; height=&quot;480&quot; /&gt;&lt;BR&gt;&lt;BR&gt;&lt;BR&gt;인터넷 주문도 가능하다고. 근데 나는 만들어 먹어볼테야... &lt;BR&gt;&lt;BR&gt;&lt;img src=&quot;http://joplin27.net/attach/1/1206181047.jpg&quot; width=&quot;610&quot; height=&quot;480&quot; /&gt;&lt;BR&gt;&lt;BR&gt;&lt;BR&gt;위치는 이렇게... 아리따움이라는 화장품가게 골목, 번영2길로 들어가면 되는데 다음맵에서 검색하면 나와연. &lt;BR&gt;비빔당면하고 유부전골 가게하고 근처에 있고 근처에 여쭤보면 다 아실 듯 -.- &lt;BR&gt;&lt;BR&gt;&lt;img src=&quot;http://joplin27.net/attach/1/1097350250.jpg&quot; width=&quot;610&quot; height=&quot;480&quot; /&gt;&lt;BR&gt;&lt;BR&gt;부산에 도착하자마자 간 동네인데... 가게 주인 아주머니들의 포스에 조금 당황했다. 불친절하다고 하긴 좀 그렇지만 무뚝뚝하게 툭툭 던지는 말씀들이... 여기가 불친절한거? 아니면 원래 보통 말투가 그런거?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그냥 원래 그런거라고 ㅠㅠ 아아 그래 여기가 부산이구나 ㅠㅠ &lt;BR&gt;&lt;BR&gt;길을 헤맬 줄 알았는데 한바퀴 돌아보니 바로 파악하고 잘 돌아다녔다. 다음엔 쫄지않게 자신있게 걸어다닐 수 있을 듯 하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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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20100222-24 부산 ① 여행으로서의 부산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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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0-02-22T23:35:17+09:00</updated>
    <published>2010-02-22T23:32:51+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lt;BR&gt;얼마만에 오는 부산인지 기억도 잘 나질 않는다. &lt;BR&gt;&lt;BR&gt;부산은 내가 태어나고 만 18년을 꼬박 자라온 곳이다. 20살이 되자마자 서울로 올라왔으니 부산에서 살 만큼 살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부산에 대해서 잘 모른다. 서울보다도 훨씬. 부산에 살면서도 부산이라는 도시를 제대로 다녀보지도 않았을 뿐더러, 남들이 부산 하면 떠올릴만한 음식들도 제대로 먹어본 일이 없다. 이를테면 &#039;돼지국밥&#039; 이라는 음식이 그렇다. 23살쯤은 되어서야 처음 돼지국밥을 먹어보았으니까 뭐. (물론 맛있었다!) 지금까지도 다 합쳐서 다섯번도 안 먹어본 음식이다. 밀면도 마찬가지. (이것도 역시 물론 맛있었다!!)&lt;BR&gt;&lt;BR&gt;어쨌든 그렇게 부산에 대해서 잘 모르고, 뭐가 유명한지, 어디가 맛집인지도 잘 몰라서, 매번 부산에 올 때마다 별다른 계획 없이, 부모님이랑 있다가 적당히 친구들이나 만나고 가는 게 전부였다. 그마저도 자주 오지도 않았었고. 이런저런 개인적인 이유가 더해져 부산에 가는 게 점점 불편해졌다. 그런데 부산에 가기를 불편해했던 몇년간 &#039;여행지&#039;로서의 부산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높아졌다. 가고싶은 장소들과, 먹고싶은 음식들의 리스트가 늘고 있었다. 그래서 불효막심한 생각인 건 알지만, 부산에 내려가서 부모님은 만나지 않고 그냥 놀러만 갔다가 오고싶다는 생각을 엄청나게 많이 했다. 결과적으론 차마 그러지를 못해서 여행도 안하고, 부모님도 안만나고 그렇게 아예 부산에 가질 않았었지만 말이지. &lt;BR&gt;&lt;BR&gt;결국 올해 초, 여행도 하고 부모님도 만나기 위한 부산행을 큰 맘 먹고 결정했다. 처음 날짜를 정했다가 그린데이 공연과 겹쳐서 미루고, 또 감기가 심해져서 미루고 하는 사이 친구들과 부모님 사이에서 나는 양치기 소녀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세번째 날짜를 정했다. 오늘인 2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의 일정. 부모님, 친구들과 보내야 하는 시간을 감안했을때 나에게 온전하게 주어진 자유시간은 그리 길진 않겠지만 처음으로 다른 목적을 가진 부산행이어서 조금은 설렜던 것도 사실이다. KTX로 3시간 거리. 대전과 대구가 금세 지나가는 걸 느끼면서, 생각보다 멀지 않은 거리라는 걸 실감했다. 물리적인 거리보다도 마음의 거리가, 참 많이도 멀리 떨어져있었구나 싶었다. &lt;BR&gt;&lt;BR&gt;부산역에 내리자마자 와닿는 공기는 반가움이나 익숙함보다는 오히려 기시감(Deja Vu)쪽에 가까웠다. 어색함과 낯설음. 그것은 이제 내가 이 곳 사람으로 분류되지는 않을거라는 분명한 감각의 근거이며, 가끔 피어나던 그리움을 애써 억누르며 외면해 온 결과일것이다. 꼭 그만큼의 시간이 흘렀나보다. 서울보다 한결 따뜻하면서도 활기가 넘치는 거리. 거친듯 해도 별 다른 감정이 섞이지 않은 거리낌없는 사람들의 말투도. 조금은 어색하고 낯설다. 아마도 이제는 &#039;적응&#039;이라는 과정을 거쳐 그들 사이에 녹아 들어가기는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난 이제 이 도시를 여행하는 많은 외지인들 사이에 섞여, 부산은 이런 도시이구나 하고 들여다보는 그 정도의 위치가 더 어울리게 되었다. 꼭 그만큼의 시간이 흘렀음을 절실히 느낀다. &lt;BR&gt;&lt;BR&gt;&lt;BR&gt;&lt;BR&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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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Kio &amp; Hodge + Earls acoustic se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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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0-02-22T22:47:36+09:00</updated>
    <published>2010-02-22T22:47:36+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lt;img src=&quot;http://joplin27.net/attach/1/1294828249.jpg&quot; width=&quot;610&quot; height=&quot;480&quot; /&gt;&lt;BR&gt;&lt;BR&gt;&lt;img src=&quot;http://joplin27.net/attach/1/1212693882.jpg&quot; width=&quot;610&quot; height=&quot;480&quot; /&gt;&lt;BR&gt;&lt;BR&gt;&lt;img src=&quot;http://joplin27.net/attach/1/1138703222.jpg&quot; width=&quot;610&quot; height=&quot;480&quot; /&gt;&lt;BR&gt;&lt;BR&gt;&lt;FONT color=#006699&gt;Kio &amp;amp; Hodge + Earls acoustic set&lt;BR&gt;2010. 02. 21. 5pm, Cafe Veloso&lt;/FONT&gt;&lt;BR&gt;&lt;BR&gt;Veloso 공연은 사실... 내가 마음만 먹으면 매 회 챙겨서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성의를 발휘하질 못해서 적극적으로 챙겨 본 공연이 별로 없는 상황. 그저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괜찮았다 감탄했던 적이 몇 번 있었을 뿐이다. 공연 일정을 보면서, 아아 정말 보고싶었던 밴드다! 하면서도 그렇게 지나치기 일쑤였는데 이번 공연은 놓치고 싶지 않았다. &lt;BR&gt;&lt;BR&gt;빛과소금의 장기호님과 강호정님의 프로젝트 밴드인 Kio &amp;amp; Hodge!! 어떤 사운드를 들려주실지도 너무 궁금했고, 장기호님과 강호정님의 라이브를 가까이에서, Veloso에서 실제로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가 않았다. 게다가 두분의 연습실 바로 옆에 계신다는, 미친이신 정좐님의 제보로, &#039;샴푸의 요정&#039; 까지 부르실 거라는 걸 알아버렸다. 우왓. 정말 이건 꼭 봐줘야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또 언제 장기호님의 샴푸의 요정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겠는가 ㅠ_ㅠ &lt;BR&gt;&lt;BR&gt;공연은 시작 전에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던 듯 10분 내외의 지연이 있었다. 입장도 늦었구. 전자음악을 위해 장비를 잔뜩 챙겨오셨는데 컴퓨터를 빼놓고 왔다는 말씀. 객원 보컬이신 이정표님이 감기로 응급실에 갔다왔다고 하셨는데, 정말이지 목소리 상태가 조금 안좋아 보여서 안타까웠고. 하지만 전체적으로 기대 이상의 공연이었다. 평소 듣지 못했던 사운드를 접할 수 있었던 시간. &lt;BR&gt;&lt;BR&gt;그저 단순하게 귀에 잘 꽂히고, 쉽게 외워지는 음악들이 중독성있는 음악이라며 대세를 이루는 요즘. 그래서 예전보다 훨씬 더&amp;nbsp;대중음악의 얄팍함이 도드라지는 시기에, Kio &amp;amp; Hodge 는 정말 한 줄기 빛과 같은 음악을 들려주었다. 음악 자체의 복잡함, 어려움, 난해함이 느껴지면서도, 결코 불편한 음악은 아니다. 부르기도, 연주하기도 어려울 것 같지만 전체적으로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었을때 완성된 모습은 경이로운 느낌까지 드는. 음악에 조금 관심이 있을 뿐인 평범한 리스너인 나로서도 이거 참 굉장한데, 라는 생각이 드는데, 음악을 공부하고 배우기 시작하는 사람들은 오죽할까. 객원보컬이신 이정표님도 그런 말씀을 하셨다. 그런 &#039;어려움&#039;이 들여다보이는 음악인데 정작 그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는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아 한다. 편안하게, 그냥 하고싶은걸 하는거라고 얘기하면서. 그래서 더 경이로운 느낌이 든다. 음악을 연주하면서, 동시에 즐기듯한 그 따뜻한 분위기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lt;BR&gt;&lt;BR&gt;두번째 밴드 Earls는 새로운 발견이었다. 결성한지 7-8년이 되어가는 밴드라는데, 아무래도 나는 인디밴드를 속속들이 아는 편이 아니어서 이번이 거의 처음으로 그들의 음악을 듣는 자리가 되었다. 그런데 내가 기대하고 있던 것 보다 너무너무너무. 정말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다. Kio &amp;amp; Hodge 분들이야 원래가 명성이 있는 분들이시니까, 처음 듣는 Earls의 음악이 충격과 놀라움으로 따지면 그 크기가 훨씬 더 컸다고 할 수 있겠다. 피아노의 그루브가 정말 장난이 아니었고, 밴드 전체적인 조화와 호흡이 깜짝 놀랄만큼 좋아서 다음에 또 라이브가 있으면 꼭 다시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 다만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은 보컬 분의 음색이 심하게 내 취향과 거리가 있어서 ㅠ_ㅠ 게다가 그날따라 긴장을 하셨는지 더 목소리에 힘이 들어간 듯한 느낌도 들었고. 보컬에 대한 내 취향은 좀 분명한 편이라 평소같았으면 밴드 전체적인 이미지에 대해서도 호감을 갖지 못했을텐데, 보컬분이 내 취향이고 아니고를 떠나 밴드 사운드 자체가 너무 기가막히게 좋아서 보컬에 대한 비호감을 다 잊고도 남았다. 정말 정말 정말. 라이브를 좀 더 찾아보려고 했는데 자료가 없어서 아쉽. 정규음반을 구해서 제대로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귀에 쏙 들어오는 좋은 음악과, 맘에드는 밴드를 만나는 건 무척 즐거운 일이다. 공연이 끝나고도 한참동안 그 흥분이 가시질 않았었다. Veloso 공연의 좋은점이 이런건가보다. Kio &amp;amp; Hodge를 들으러 왔다가 Earls라는 발견을 했으니. 다음에도 마음에 드는 공연이 나타나면 적극적으로 가서 관람을 해야겠다는 다짐과 결심을 하면서. ^^ &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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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지붕뚫고 하이킥, 짝사랑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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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0-02-16T17:20:24+09:00</updated>
    <published>2010-02-16T17:20:24+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lt;BR&gt;오랜만에 전 회를 다 챙겨 본, 그리고 오랜만에 드라마 속 캐릭터에 애정을 갖게 된 드라마이다. &lt;BR&gt;&lt;BR&gt;&lt;FONT color=#003366&gt;사실 &amp;lt;거침없이 하이킥&amp;gt;은 보는 내내 불편했었다.&lt;/FONT&gt; 다 챙겨보지도 않았었지만. 박해미의 그 격한 에너지가 부담스러웠고, 정준하의 무능력한 가장 연기는 - 정준하라는 사람 자체의 비호감도 컸지만 - 갑갑했다. 큰 소리 한 번 낼줄 모르는 서민정의 착한 표정만 봐도 숨이 턱턱 막혔고, 내 주변 드라마를 보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신지를 미워했다. (100% 미움받는 캐릭터가 생기는 건 100% 연출의 잘못아닌가!) 그 사이에서 정일우는 누나팬들이 잔뜩 생겼지만, 난 윤호라는 캐릭터의 매력을 전혀 느끼지 못했고, 그나마 재미있는 부분이 김혜성과 김범이 나오는 씬 정도. 딱 그 정도. &lt;BR&gt;&lt;BR&gt;원래가 시트콤, 드라마 따위를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김병욱 PD의 팬은 더더욱 아니어서- 사실 &amp;lt;지붕뚫고 하이킥&amp;gt; 드라마 자체도 별로 기대가 없었던 게 사실이다. 늘 그랬듯 다들 인기있는 드라마 얘기를 와글와글 하고 있어도 강건너 불구경 보듯, 그런가보다- 하고 만 거지. &lt;FONT color=#003366&gt;그런데 이 드라마의 존재를 처음 알게 해 준 에피가 바로 세경, 지훈의 사랑니 관련 에피였다.&lt;/FONT&gt; 앞 뒤 내용을 전혀 모르는데도, 하이킥에 대해 대강 줏어들은 이야기들에 더해진 그 한 편으로 세경과 지훈의 캐릭터 배경에 대해 대략 짐작할 수 있었다.&lt;BR&gt;&lt;BR&gt;내가 좋아하는 바로 그 사람이 나에게, 좋아하는 사람있냐고 물을 때 가슴이 덜컥하는 그 기분. 말도 안되는 마음이라는 걸 알면서도 멈출 수 없는 감정. 찬 비를 맞으며 사랑니를 뽑으로 가던 모습. 신분의 차이, 학력의 차이, 그저 지훈이 닿을 수 없는 하늘같이 여겨질 세경이의 마음이 안쓰러워 어쩔 줄 몰랐다. 그 때 부터 내 시선은 세경의 시선에 함께했다. 세경이가 보는 대로 느끼는 대로 드라마의 사람들을 바라보게 되었다. 키 크고 단정한 옷을 입은 이지훈 의사선생님이 제일 멋있었고, 옆에서 늘 마음을 써 주는 준혁이가 참 고마웠다. &lt;BR&gt;&lt;BR&gt;지훈이와 세경이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정말 예뻐 보였다. 지훈을 올려다 보면서 눈을 맞추기는 커녕, 제대로 웃어보이지도 못하는 모습에 마음이 짠했다. 무심한 듯 하지만 특유의 그 &#039;빠른 눈치&#039;로 세경이를 챙겨주는 지훈의 캐릭터가 좋았다. &quot;그래! 까짓 거, 나도 러브라인 놀이에 동참해 주지. 나는 지세커플을 지지하겠어!&quot; 라는 마음으로 하이킥을 조금씩 챙겨보기 시작하던 차, 정음과 지훈이 목도리 키스를 했다는 소문이 들려오고. 그 때 의사선생(지훈)에게 정말 정말 적잖게 큰 실망을 했다. -_-; 그래 뭐, 사실 그게 순리이긴 하다. 신데렐라 스토리는 나도 지겹긴 하지. 그치만 우리 세경인 어떡하라고. ㅠㅠ &lt;BR&gt;&lt;BR&gt;여튼간 그렇게 이지훈 싫어!!!! 를 외치던 차, 눈에 들어온 아이가 준혁이인데. 세경 신애 자매를 바다에 데려가는 에피를 보면서부터 마음이 모락모락 따뜻해지더니 최근에 유주얼 서스펙트 에피에서는 귀여워 어쩔 줄 몰랐다. 세경이가 지훈 삼촌한테 마음이 있는 걸 (그것도 생일날) 알고 상처를 받기도 했지만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와 세경이를 챙겨주는 마음에 그저 감동. 정음이와 지훈이가 사귀는 걸 알게 되는 장면에서 스스로 놀라기도 했지만 세경이가 그 모습을 봤을까, 보고 마음이 상했을까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눈물이 날 뻔 ㅠㅠ 10대 고등학생의 풋풋한 첫사랑 그런거, 이렇게 예쁘게 그러낸 장면들이 최근에 또 언제 있었을까. 있었긴 있었을꺼야. 어쨌든 무지하게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lt;BR&gt;&lt;BR&gt;지훈과 정음이 커플놀이를 하는 동안, 지훈을 바라보는 세경과, 세경을 바라보는 준혁을 보면서. 난 저렇게 고백하지 못하고 속 끓이는 짝사랑을 해 본게 언제였나 싶었다. 아마도 마지막으로 한 게 10년은 된 것 같다. 그래도 그 땐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 그거 하나만으로도 참 즐거웠었다. 내가 좋아하는 그 사람의 행동 하나에 일희일비 하면서 두근두근대는 마음. 아무것도 아닌 일에 하늘이 참 예뻐 보이기도, 눈물로 밤을 새우기도 했다. 날 좋아할까 아닐까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훌쩍 지나가곤 했었고, 고백해서 영영 못보게 되느니 그냥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것 만으로도 행복해! 하는,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하지 못할 -_- 생각을 마음에 담아두기도 했었고. &lt;BR&gt;&lt;BR&gt;지금은? 지금은... 사실 20대 이후로는-_- 보기보다(!) 굉장히 속전속결 스타일이라...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 있으면, 그 마음이 확실하면 솔직하게 또 적극적으로 표현을 하고, 어떻게든 빠르게 결론(!)을 보는 편. 그렇다보니 세경이처럼 조용히 묵묵하게 그 사람을 지켜보는 것도 못하고, 정음이처럼 츤데레(...) 스타일도 못 되는게지. 두근두근 설레는 짝사랑 기분은 길어야... 아무리 길어야... 한 달? (잘도 한 달이겠다...) 여튼간 그 이상은 못 기다려. 난 무리. 절대 무리. 어쨌든 &amp;lt;지붕뚫고 하이킥&amp;gt; 덕분에 그 두근두근 달달한 마음에 대한 대리만족을 하고 있는 요즘이다. &lt;BR&gt;&lt;BR&gt;씨네21 설날특집호를 못 산게 한이다. 브로마이드 예쁘던데. &lt;BR&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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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홍대 리치몬드, 발렌타인데이 초콜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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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0-02-14T16:57:11+09:00</updated>
    <published>2010-02-14T16:55:22+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슨무슨 데이 챙기는 거 좀 웃기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데이중의 데이라면 역시 발렌타인데이.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 다르겠지만, 뭔가 만드는 걸 좋아해도 초콜렛만큼은 직접 만들어서 주는 것 보단 제대로 된 것을 사 주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평소에 부엌 근처에도 가지 않던 사람들이 발렌타인데이만 닥치면 애인한테 직접 초콜렛 만들어 주겠다는 갸륵한 마음으로 2월 초부터 브레드가든이 발디딜틈 없이 북적대는 걸 보면 괜히 마음이 짠해. 손쉽게 초콜렛을 만들 수 있는 발렌타인데이 전용 키트 같은 걸 판매하는 것도 알고 있지만, 그렇게 만드는 초콜렛이 물론 정성은 가득하겠지만, 가격+정성대비 그렇게 고급스러운 맛을 낼 것 같지가 않아서. 그 재료와 노고를 쏟을 금액이면 훨씬 맛있는 초콜렛을 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난 내 정성은 다른 음식 만들어주는 데에 쓰고, 초콜렛은 그냥 사는 쪽을 선택. &lt;BR&gt;&lt;BR&gt;나라고 뭐 직접 만들 생각을 전혀 하지 않은 건 아니지. 직접 만들 여건이 된다면 난 초콜렛보다는 간단한 레시피의 찐득한 초코퍼지미니케익이나, 촉촉한 브라우니, 갓 구운 초코퐁당 정도를 선택할 것 같아. (초콜렛을 잘, 맛있게, 제대로, 예쁘게 만드는 건 훨씬 어려운 작업이라는 생각)&lt;BR&gt;&lt;BR&gt;발렌타인데이가 설날과 겹쳐서 그런지-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인 2월 12일, 홍대는 미리 발렌타인 데이트를 하려는 커플들로 가득가득가득했다. 홍대전철역까지 좀 걸었었는데, 그래 홍대가 이런 곳이었더랬지, 새삼 실감. 나의 올해의 초콜렛은 홍대 리치몬드 제과점에서. 리본까지 예쁘게 매서 포장도 해 주고, 쇼핑백에 담아서까지 주니 얼마나 편해. &lt;BR&gt;&lt;BR&gt;&lt;img src=&quot;http://joplin27.net/attach/1/1209767834.jpg&quot; width=&quot;610&quot; height=&quot;480&quot; /&gt;&lt;BR&gt;&lt;BR&gt;&lt;BR&gt;생초콜렛으로만 된 상자가 있었음 좋았을텐데, 없더라. 생초콜렛 좋아하는데. 흐흠. 역시 올해도 뎀셀브즈 생초콜렛 상자가 나았으려나 -.- 저 빨간 하트 초콜렛으로만 된 상자도 있더라! 흐하하. &lt;BR&gt;&lt;BR&gt;&lt;img src=&quot;http://joplin27.net/attach/1/1360575083.jpg&quot; width=&quot;610&quot; height=&quot;480&quot; /&gt;&lt;BR&gt;&lt;BR&gt;작은 상자 쪽은 양갱. 사진 찍어둔 게 없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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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Choken-Bako 강아지 저금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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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0-02-14T15:15:54+09:00</updated>
    <published>2010-02-14T15:14:16+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lt;BR&gt;원래 남자친구가 작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려고 주문했던 것인데, 입고가 늦어지고 늦어지고 늦어져서 2월초가 된 뒤에 받았다. 사실 동전을 집에 모아두는 건 국가 경제 차원에서 좋지 않다고 생각해. 현금은 집에 고여 있으면 안되고 밖으로 흘러 다녀야 한다고! (...) &lt;BR&gt;&lt;BR&gt;&lt;img src=&quot;http://joplin27.net/attach/1/1075390041.jpg&quot; width=&quot;610&quot; height=&quot;480&quot; /&gt;&lt;BR&gt;&lt;BR&gt;일케 생겼음&lt;BR&gt;&lt;img src=&quot;http://joplin27.net/attach/1/1306485823.jpg&quot; width=&quot;610&quot; height=&quot;480&quot; /&gt;&lt;BR&gt;&lt;BR&gt;&lt;img src=&quot;http://joplin27.net/attach/1/1193332843.jpg&quot; width=&quot;610&quot; height=&quot;480&quot; /&gt;&lt;BR&gt;&lt;BR&gt;사용설명...까지 필요하냐만은. 안에 메뉴얼까지 있더라? (...) &lt;BR&gt;AA사이즈 건전지 두개가 들어간다. &lt;BR&gt;&lt;img src=&quot;http://joplin27.net/attach/1/1376457211.jpg&quot; width=&quot;610&quot; height=&quot;480&quot; /&gt;&lt;BR&gt;&lt;BR&gt;동전은 아래 상자에 모인다. &lt;BR&gt;&lt;img src=&quot;http://joplin27.net/attach/1/1050491644.jpg&quot; width=&quot;610&quot; height=&quot;480&quot; /&gt;&lt;BR&gt;&lt;BR&gt;&lt;BR&gt;남자들은 동전 들고 다니는 거 참 싫어하던데. 남자친구도 그래서 우리집에 올 때마다 주머니에 있는 동전을 다 바닥에 흘려놓고 감. (얌전히 놓고 가지도 않음...) 그 동전이 이제 이 아이 차지가 되겠군. 근데 은근히 동전 먹는 소리가 시끄러워! &lt;BR&gt;&lt;BR&gt;시끄러워 이자식아! &lt;BR&gt;&lt;BR&gt;&lt;object width=&quot;425&quot; height=&quot;344&quot;&gt;&lt;param name=&quot;movie&quot; value=&quot;http://www.youtube.com/v/3sC9B72KeBA&amp;amp;hl=ko_KR&amp;amp;fs=1&amp;amp;&quot;&gt;&lt;/param&gt;&lt;param name=&quot;allowFullScreen&quot; value=&quot;true&quot;&gt;&lt;/param&gt;&lt;param name=&quot;allowscriptaccess&quot; value=&quot;always&quot;&gt;&lt;/param&gt;&lt;embed src=&quot;http://www.youtube.com/v/3sC9B72KeBA&amp;amp;hl=ko_KR&amp;amp;fs=1&amp;amp;&quot; type=&quot;application/x-shockwave-flash&quot; allowscriptaccess=&quot;always&quot; allowfullscreen=&quot;true&quot; width=&quot;425&quot; height=&quot;344&quot;&gt;&lt;/embed&gt;&lt;/object&gt;&lt;BR&gt;&lt;BR&gt;유튜브 계정 만든 기념 (...)&lt;BR&gt;&#039;별것도 아닌데&#039; 하면서 일부러 저화질로 찍었는데, 아이폰으로 찍은 영상보다 화질이 훨씬 좋네!!&lt;BR&gt;그래 똑딱이도 좀 이뻐해 줘야지. HD촬영도 되는 아이였는데 말이야 &amp;lt;-하면서 (...) &lt;BR&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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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아, 임수혁선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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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0-02-07T18:30:21+09:00</updated>
    <published>2010-02-07T18:30:21+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lt;BR&gt;사실 저는 알고 있었어요. 기적이 일어나긴 힘들거라는 거. &lt;BR&gt;그래도 여지가 남아 있는 것과, 이렇게 영영 바라지 못하게 되는 건 정말 다르다는걸 새삼 깨닫게 됩니다. &lt;BR&gt;&lt;BR&gt;지난 9년간 매년 있었던 임수혁 선수 돕기 모금행사, 공구같은거 진행할 때 마다 세이브되는 돈으로 자연스럽게 임수혁선수 돕기에 사용하자는 말을 하던 것도 이젠 없겠네요. 불행하게도 임수혁 선수가 그라운드위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달리는 모습을 본 시간보다, 병상에 누워있는 임수혁선수를 본 시간이 조금 더 길어요. 야구를 본 지 얼마 안되는 어린 팬들 중엔 임수혁 선수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많겠죠. 그러니까 더더욱, 꼭&amp;nbsp;병상에서 일어나서, 다시 선수생활을 하진 못하더라도, 그 때 마저 못 뛰었던 홈 베이스까지 뛰는 모습, 그 시간동안 수혁선수가 일어나길 바랬던 팬들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목소리. 그런거 꼭 보고싶었는데. 좀 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잊지않고 기다릴 자신이 있었는데. 아아 롯데가 그 사이에 멋진 성적으로 우승하는 모습 그런거 보여줄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뭐 제대로 한 게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파요. &lt;BR&gt;&lt;BR&gt;그래도 좀 다행인건, 난 아마 임수혁 선수 일을 절대 잊지 못할걸요. &lt;BR&gt;내 블로그 주소의 27이 2월 7일인걸. 매년 2월 7일마다 셋트로 임수혁 선수 일을 떠올리게 되겠네요. &lt;BR&gt;&lt;BR&gt;전설이 아닌 레전드 영상 보고 지나가야죠. 오늘 아마 이 영상 떠올렸을 롯데팬들 많을 듯.&lt;BR&gt;그날의 홈런을 어떻게 잊을 수 있겠어요. &lt;BR&gt;&lt;BR&gt;&lt;object width=&quot;425&quot; height=&quot;344&quot;&gt;&lt;param name=&quot;movie&quot; value=&quot;http://www.youtube.com/v/8fx6Fhbw8Bg&amp;amp;color1=0xb1b1b1&amp;amp;color2=0xcfcfcf&amp;amp;hl=ko_KR&amp;amp;feature=player_embedded&amp;amp;fs=1&quot;&gt;&lt;/param&gt;&lt;param name=&quot;allowFullScreen&quot; value=&quot;true&quot;&gt;&lt;/param&gt;&lt;param name=&quot;allowScriptAccess&quot; value=&quot;always&quot;&gt;&lt;/param&gt;&lt;embed src=&quot;http://www.youtube.com/v/8fx6Fhbw8Bg&amp;amp;color1=0xb1b1b1&amp;amp;color2=0xcfcfcf&amp;amp;hl=ko_KR&amp;amp;feature=player_embedded&amp;amp;fs=1&quot; type=&quot;application/x-shockwave-flash&quot; allowfullscreen=&quot;true&quot; allowScriptAccess=&quot;always&quot; width=&quot;425&quot; height=&quot;344&quot;&gt;&lt;/embed&gt;&lt;/object&gt;&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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