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327-28 프로야구 개막 / vs 넥센 히어로즈
기다리던 프로야구의 개막. 뻔하지만 순위예상-_-글도 써 보고 했는데.
3월 21일, 롯데 자이언츠는 .833의 압도적 승률을 과시하며 시범경기를 1위로 이끌었다. 롯데가 시범경기 때 잘하는거야 한해 두해에 있었던 일이 아니니까 그거가지고 새삼스럽게 흥분할 일은 없지만, 그래도 두근두근 설레는 건 어쩔 수 없는 롯빠의 마음. ㅠㅠ 꼴찌를 전전해서 사직이 텅텅 비다가 딱 2연승만 해도 사직에 3만관중이 들어차는 걸 보면 뭐. 우리가 그렇습니다…
… 그렇다고 이렇게 첫경기부터 심각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일 건 없잖아? 시즌 첫 홈런을 넥센 히어로즈 김민우에게 안겨주고, 아마 시즌 첫 에러도 민성이의 에러가 아니었을까 -.-; 잔루가 무려 10개라는, 말도 하기 싫은 흐름 끊기는 공격. 대호가 안타를 쳐도 홈런을 쳐도 앞에 주자가 아무도 없으니 이게 뭐야. 대호와 갈샤의 솔로 홈런으로 겨우겨우 2점을 내고. 홈런인 줄 알았던 주처의 타구는 외야에서 던진 모자에 맞아 2루타가 되었다. 그거 방해요소 없었으면 100% 홈런이거든! 아아 열받아. 입에서 욕을 욕을… 그래 뭐 그게 홈런이라고 해서 롯데가 이긴다는 보장이 없는 건 사실이지만 무지하게 찜찜하다는거야. ㅠ_ㅠ 결국 2루타 판정을 받고 선 주처. 그래도 법력으로 홈까지 가실 수 있을 줄알았는데.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고. -.-
그 사이 김현수는 4타석 4안타를 쳤고. 엘지와 삼성은 5:5 동점으로 첫경기부터 연장까지 가더니만 왠일로(…) 엘지의 승리로 마무리하고. 에이씨
둘째날. 그래도 오늘은.. 이라는 희망을 가졌으나. 아까 스트라익이었던 공이 이번에는 아니고, 방망이에 분명히 맞고 굴절된 공인데 파울이 아니라고 하고, 서 있는 넥센 타자도 민망해 할 정도로 지 마음대로 스트라익존을 주물럭 거리던 ‘김성철 주심’ 내 잊지 않겠네. 스트라익존이 공 반개 넓어진거래는데 그게 헷갈려서 막 정신을 못 차리겠어? 응? 정말 뭐야. 물론 그게 스트라익이 됐다고 해서 롯데가 이겼다는 보장은 없어. 하지만 찜찜하다는거야. ㅠ_ㅠ (2) 주처도 공 흘리고, 공은 자꾸 주처쪽으로 날아가고, 그런데 파울도 스트라익이라고 하면 우리는 되게 기분이 나쁜거야. 이 경기는 모두가 합심하여 롯데한테 되지 말라고 하는건가. 막 이런 마음이 드는거야. ㅠ_ㅠ …그래서 신경질도 나고 화도 나고 재미도 없고 잠시 졸다 일어나보니 만루홈런을 맞고 스코어는 10:3이 되어 있더라는 뭐 그런… 기적따위 흥.
그래 뭐. 이렇게 된 이상 올 시즌 전반기 우승 넥센히어로즈가 했음 좋겠다능. 롯데가 못한게 아니라능! 넥센이 너무 잘한거라능! !!! !!!!!!!
…그 사이 김현수는 결승타 포함 2안타를 쳤고 =_= 이틀간 7번 방망이를 휘둘렀는데 그 중에 6개가 안타래. 뭐 이런놈이 다 있어? 응? 그래서 타율 .857 =_= 현수야 그냥 메이저리그 가면 안돼? 그럼 내가 정말 예뻐해줄 수 있는데 ㅠ_ㅠ 그냥 메이저리그 가라. 니가 뛰기에 한국 프로야구는 너무 좁다고 생각되지 않니. ㅠ_ㅠ
화요일부터 한화 3연전인데. 한화에게 미안하지만 ㅠ_ㅠ 그래도 이번에는 이길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참 미안하네. ㅠ_ㅠ 김별명 선수는 잘 지내고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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