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올해의 XXX
올해의 나 : 어쨌든 무지하게 치열했다. 몇 가지 연애사건들, 그 과정에서 바뀐 휴대폰 번호, 생각지도 못하게 2년 쉬고 있었던 학교를 용감하게(?) 복학하고,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도 하고, 새로운 사람들도 많이 알게 되고, 친했던 사람들과 본이 아니게 멀어지기도 하고, 오랫동안 못 만나고 있던 사람들도 만나고, 무척 가까웠던 사람들이 결혼을 하는 걸 보기도 하고, 졸업을 목전에 두고 있긴 하지만 아직 졸업요건을 채우지는 못한 상황이고 =_=
올해의 키워드 : 카페. 사실 한군데를 정해놓고 꾸준히 거기만 가는 편이었는데 올해는 패턴이 좀 바뀌었다. 집 근처에 정말 많은 카페들이 문을 열었기 때문이기도 했고. 자주갔던 곳은 Veloso, Clockwise, Delmundo, EAT, Beattiepreviee, D.moment 정도 되려나. 그 외에도 많지만. 게다가 카페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기도 했고.
올해의 ‘남들은 다 좋다는데 나는 그닥’ : 장기하와 얼굴들 & 김연아. 딱히 싫다는 건 아니다. 난 별 생각 없는데, 다들 너무 좋아들 하니까 더 반감이 생긴다 정도? 남들이 다 좋다고 감동적이라고 흥분할수록 내 마음은 차갑게 식는 걸 어쩐다. 별로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데도 대세를 따라 어쩔 수 없이 ‘좋은 것 같아요, 감동적인 것 같아요’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올해의 카페 : 이래저래 여러가지 이유로, CAFE VELOSO
올해의 커피 : only 더블샷아메리카노. 카푸치노 사랑했는데, 어찌된 게 이제 우유 들어간 커피 못 마시겠어.
올해의 음식 : 핫썬치킨, 파파존스피자, 인도식 일본식 홈메이드 온갖 카레들.
올해의 담배 : Marlboro Medium. 태어나서 가장 많은 담배를 핀 해가 올해가 되겠다 -_-; 매일 피지 않는데도, 자주 피워댔구나 정말. 한 10갑쯤 피웠으려나? 그 이상? 잘 모르겠다. 10-15 사이일 듯.
올해의 술집 : 럭키스트라이크. 올해의 주종은 칵테일, 그 중에서도 롱아일랜드아이스티. 크흐-_- 와인도 좋아하고 좀 많이 마시긴 했지만. (동동주는 절대로 아니란 말이다!)
올해의 장소 : 권태기같은 느낌을 받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어쨌든 홍대 인근. 벗어날 수 있으려나?
올해의 야구경기 : 송승준의 3연속 완봉 경기를 말하고 싶지만 그 이후의 송승준을 생각하면 하아… 시즌 전체를 놓고 봤을 떈 코시 7차전. 보면서 눈물이. 눈물이. ㅠㅠ 롯데자이언츠만 놓고 보면 준플옵 1차전…. 이것들이 사람들을 들었다놨다 아주 그냥… ㅠㅠ 병신같이 지는 경기라도 괜찮으니까 얼른 시즌 시작하자 심심해 죽겠다 ㅠㅠ 라고 생각하는 난 진정 어쩔 수 없는 야덕, 야빠…
올해의 콘서트 : <키신 피아노 리사이틀> 도 좋았지만, 일단은 <서태지 콘서트> 지금도 생각만 하면 두근두근.
올해의 뮤지컬 : 많이 본 건 <지킬앤하이드>지만, 그래도 뮤지컬 자체로 놓고 보면 <드림걸즈>. 그리고 창작 뮤지컬로서 굉장히 뛰어났던 <영웅>. 막장 뮤지컬은 늘어만 가고, 기다렸던 라이센스 초연이 오픈해도 캐스팅을 보며 인상을 찌푸리게 되는 언짢음, 나만 느끼고 있는 건 아니겠지.
올해의 영화 : 전체적으로 놓고 보면 내 개인적인 취향에는 <국가대표>. 난 역시 스포츠 정신이 취향에 맞아. <마더>는 무척 뛰어난 영화이지만 내 취향의 영화라고 보기엔 좀 그렇고.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무척 내 취향의 영화지만 영화적으로 뛰어나다고 보기엔 살짝 부족함이 있고. 그 외에 픽사 애니메이션들과 최근에 본 <아바타>도 좋았음.
올해의 음반 : 서태지 8집 Atomos – 내가 그렇지 뭐 -_-;;;; MIKA와 MUSE신보도 좋았고, 뮤지컬 ost로는 <영웅>2CD와,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버전;
올해의 아이돌 : 2NE1 – 때문에 미투 시작했다고 말하면 캐무시 당하겠죠.
올해의 신간 : 좋든 나쁘든 어쨌든, 무라카미 하루키의 <IQ84>
올해의 TV프로그램 : 수퍼스타K …? 시시하게 봤는데 여러모로 인상적이었음. 하지만 서인국은 지금도 별로 안 좋아 함. 조문근의 제대로 된 라이브 무대는 꼭 ‘실제로’ 한 번 보고 싶고. 사실 TV 잘 안 본다. 꾸준히 챙겨보는 건 무한도전 하나 뿐이고.
올해의 팀프로젝트 : 7-8개 정도 한 것 같은데. 재밌었던 건 <리니지2의 혈맹조직연구>. 결과는 좋았지만 사실 팀웍이나 진행상황이 썩 좋진 않았고. 전체적으로 팀웍도 좋고 성과도 좋았던 건 <제너럴 닥터>
올해의 새로운 취미 : 천연 화장품 만들기 – 얼굴에 쓰는 건 요즘 살짝 조심하고 있는 중. 하지만 바디스크럽이나 바디오일, 밤 종류, 핸드로션이나 핸드클리너, 클렌징워터, 풋스프레이 같은 건 간단하고 유용하게 만들 수 있고 선물하기에도 적당해서 참 좋은 것 같다.
건프라 조립 – 아직 건담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프라모델 조립이라는 굉장히 내 적성에 맞는 일이라 즐겁게 했다. 올해 세개의 건프라 완성! ‘ㅂ’
올해의 첫경험 : 토익학원등록, 토익시험응시(…), 남자친구와 술마시며 맞담배질 하기(…….), 로또구입, 피부과 진료, 클럽에서 밤새 놀기(……), 유사소개팅경험(하하하하하!!!)
올해의 사건사고 : 등록금 대란, 학교 복학(…), 헌 연애의 끝과 새 연애의 시작, 블로그 이사
올해의 돈ㅈㄹ : 1년간 네일샵에 갖다준 돈이 다 얼마일까… -.-
올해의 아이템 : 아이팟나노4세대빨강…이었는데, 잃어버렸고 ㅠㅠ 며칠 전 만난 아이폰 ‘ㅁ’ 어쨌든 아이팟! 히히.
올해의 선물 : 너무 많이 받아서 하나만 고르기가 너무 힘드네 >_<
올해의 지름 : 엑스캔버스32인치 LCDTV – 롯데가 포시 진출했다고 구입했었지. 그랬었지……….
올해의 사이트 : 미투데이 – 미투데이를 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나는 여러가지로 많이 다른 모습일 것. 특히 인간관계에 있어서. 미투데이때문에 가까워진 사람들이 생겼고 멀어진 사람들도 생겼고 커플도 하나 탄생했고 흠흠 (…)
올해의 향수 : Creed silver mountain 아직 조금 남았는데 바꿀지, 어떨지.
올해의 다이어트 : 1월1일부터 지금까지 최저점은 -5kg인데, 현재는 조금 늘어서 -3kg 정도.
올해의 컬러 : RED (not 핫핑크-_-) 빨강을 엄청 사제꼈던 한해.
뭔가 더 써볼까 하다가 생각이 안 나서 이만. -_)
블로그를 새로 구축한지 얼마 안되서 링크같은걸 할 수가 없어서 아쉽다 ㅎㅎ
올해가 가기 전에 블로그도 좀 정리해야지.
빨강은 옳아요! >_<
그러게말입니다!
아악, 그래도 연아 동생 사랑해 주셈 ㅠㅠ
아니 진짜 진짜 연아를 싫어하지는 않는데… 가끔 너무 맹목적으로 떠받드는 사람들이나, 좀 심하게 오버하는 사람들, 다른 선수 칭찬하면 매국노 취급하는 사람들-_- 보면 좀 울컥해서 ;ㅁ;
맹목적….오버….매국노 취급….그게 바로 나인 것 같….. -_)))
으앙!!!!! 저 이거 퍼가서 비슷하게 해도 될까요? ㅎㅎ
응 얼마든지.
올해의 남자! 같은건 없나요……..
올해의 남자!
겨우 2009년의 남자가 되는 것에 만족하려고 그러는거야? ㅎㅎ
아닌거지? 내 인생의 남자인 서태지 이승환과 경쟁해서 승리해야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