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24 00:00
 
  나는 이따금 거짓말을 한다.
  마지막으로 거짓말을 한 게 작년이다.
  거짓말을 하는 건 굉장히 불쾌한 일이다. 거짓말과 침묵은 현대의 인간 사회에 만면하는 거대한 두 가지 죄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실제로 우리는 자주 거짓말을 하고는 항상 입을 다물어 버린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1년 내내 쉴새없이 지껄여대면서 그것도 진실만 말한다면, 진실의 가치 따위는 없어져버릴지도 모른다.


  - 무라카미 하루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중에서




2008/03/24 00:00 2008/03/24 00:00
Posted by Jop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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